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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수 |28권/01호 조회수 |2590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최종순, 권요셉 박사팀과 전남대 김두운 박사팀 공동으로 노로바이러스 진단 기술 이전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최종순, 권요셉 박사팀과 전남대 김두운 박사팀 공동으로 노로바이러스 진단 기술 이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은 노로바이러스 신속농축과 진단기술을 개발해 주식회사 솔젠트(대표 명현군·이성준)에 기술이전 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종순, 권요셉 기초지원연 생명과학연구부 박사팀은 전남대 김두운 교수팀과 공동으로 노로바이러스 신속농축 및 진단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은 국내 작두콩에서 추출한 천연단백질을 이용해 식품 내 노로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노로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완성되면, 바이러스 검출에 최소 16시간 이상 걸리던 것을 1시간 내외로 단축 가능하다. 따라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이 사업화될 경우, 신선식품의 수출입 손실방지를 통한 경제적 효과와 학교 등 집단급식시설에서의 식중독균 사전검출 및 질병예방이 가능해진다. 재작년 식중독균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국내 피해규모가 4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 바 있으며, 작년 3월에는 수출용 굴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8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 이전이 이루어지는 기술은 정액기술료 2억원으로, 경상기술료 매출액의 5% 규모다.
기초지원연은 솔젠트의 신속한 사업화 지원을 위해 인터랩(공동연구실)을 설치해 기술과 노하우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권요셉 기초지원연 박사는 "식중독 사전예방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식품 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식품공전 개정까지 이뤄진다면, 출연연개발기술로 식품공전 시험법을 개정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화 기초지원연 원장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기술 상용화를 위한 '융합실용화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화 기술을 완성했다"며 "조만간 진단키트의 상용화가 성공하면 출연연·대학·중소기업 간 융합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 창조경제 기여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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